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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퍼펙트 출발~"

최종수정 2008.07.25 16:41 기사입력 2008.07.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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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캐나다오픈 첫날 1타 차 공동선두

앤서니 김이 RBC캐나다오픈 첫날 경기 도중 9번홀 러프에서 탈출하고 있다. 오크빌(캐나다)=AP연합

'라이언'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이 예상대로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

앤서니 김과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짐 퓨릭(미국)의 맞대결로 요약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 앤서니 김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해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앤서니 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1ㆍ7027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권은 홈코스의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에릭 액슬리(미국)가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회는 폭우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일몰로 이어져 상당수 선수들의 경기가 결국 다음날로 순연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앤서니 김은 이날 파5의 13번홀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16번홀(파4) 버디와 17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8번홀(파5) 버디로 2언더파. 앤서니 김은 후반에는 3번홀(파3) 버디에 5~ 6번홀의 연속버디, 8번홀(파4) 버디 등 보기없이 깔끔하게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앤서니 김은 특히 경기내용이 완벽했다는 점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앤서니 김은 300야드를 넘나드는 파워에 페어웨이안착률이 무려 93%에 달하는 정교함까지 더한 위력적인 드라이브 샷이 돋보였다.

앤서니 김은 이를 토대로 3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83%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컴퓨터 아이언 샷'도 괜찮았고, 2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앤서니 김의 맞상대 퓨릭은 9번홀까지 1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42위권에서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목표는 지난 1904년에 창설돼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 역사상 최초의 3년연속우승이다.

현지에서는 물론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54년만의 캐나다인 우승에 도전하는 위어의 선전이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군단'은 케빈 나(23ㆍ한국명 나상욱ㆍ코브라골프)와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가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25위권에 자리잡았다. 양용은(36ㆍ테일러메이드)은 4번홀까지, 박진(31ㆍ던롭스릭슨)은 3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고 있다.

먼데이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어렵게 생애 첫 PGA투어 출전의 기회를 잡은 우창완(26ㆍ토마토저축은행)은 그러나 2오버파 73타로 100위권 밖에 머물러 아무래도 '컷오프'가 걱정되는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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