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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매출 7조9138억, 영업익2189억(상보)

최종수정 2008.07.25 10:41 기사입력 2008.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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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서 호조...디자인 경영 실효 거둬

기아차는 25일 오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52만3688대를 판매하고 매출 7조9138억원, 영업이익 2189억원, 당기순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판매 27만2057대, 매출 4조1949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 당기순이익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 기준으로 세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판매대수가 6.6%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소폭 줄어든 7조9138억원이다. 그러나 내수판매 증가ㆍ환율 상승ㆍ원가구조 개선 가시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호전됐다. 지난해 367억원 손실을 봤으나 올해는 218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환율 상승 효과와 모닝ㆍ모하비ㆍ로체 이노베이션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준중형 포르테ㆍ소형 CUV 쏘울 등 신차를 추가로 투입하여 흑자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 원가 급등, 고유가 등 악재가 적잖았지만 모하비와 뉴모닝 등 신차가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 내부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익 증대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판매가 크게 호전돼 국내 시장의 침체를 상쇄했다. 기아차는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15.8%나 늘어났으며 특히 10% 가량 규모가 축소된 최대 시장 미국에서의 판매가 2.1% 늘어났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 등 인재 영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개한 '디자인 경영'이 제품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6월 북미 디자인센터를 준공, 아시아 - 유럽 - 북미를 잇는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에 관련해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디자인 경영이 이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아차 브랜드의 속성을 반영한 신차를 출시함으로써 디자인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기아차는 8월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출시하고 9월에는 소형 CUV 쏘울을 출시하는 등 신차를 앞세워 더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특히 상반기 가파르게 오른 원자재가격에 대한 부담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어서 하반기 경영 효율 극대화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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