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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택지표 악재' 급락..다우 283↓

최종수정 2008.07.25 06:51 기사입력 2008.07.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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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위축과 신용위기 우려로 미국 증시의 주요 지표가 사흘만에 급락했다.

6월 기존주택 판매가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채권투자기관인 핌코의 빌 그로스가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이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우려감을 키웠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4월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악재였다.

2·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포드와 다우케미컬에 대한 실망감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아마존의 실적전망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주택거래 위축과 신용위기 등 악재에 겹치며 사흘만에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 지수는 전날보다 283.10포인트(2.43%) 떨어진 1만1349.2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5.77포인트(1.97%) 하락한 2280.11로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29.63포인트(2.31%) 내린 1252.56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최근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
가에 비해 1.05달러, 0.8% 오른 배럴 당 125.4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 재고분이 지난주 예상했던 것보다 늘었다는 정부 통계가 공개되면서 하락했다. 9월물 천연가스는 55.8센트(5.7%) 내린 1백만 BTU당 9.2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기존주택매매는 전달 보다 2.6% 감소한 486만채를 기록해 월간 매매 건수로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4~19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3만4000명 늘어난 40만600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만의 최대치로 경기둔화에 따른 고용시장의 악영향을 반증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 3위 자동차기업인 포드의 2분기 손실이 87억달러에 달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다우케미컬의 2분기 순익도 7억62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전년비 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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