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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2분기순익 15%↑.. 단독 흑자행진

최종수정 2008.07.25 07:13 기사입력 2008.07.2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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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사들이 고유가로 인해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우스 웨스트 항공만이 유일하게 2분기에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15%나 증가했다.

23일 저가 할인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이 3억2100만달러(주당 44센트)를 기록, 전년 동기 2억7800만달러(주당 36센트)대비 급증했다.

매출액은 11% 상승한 28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분기와 이번 분기에서 미국의 주요 항공사 중 순이익을 기록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사우스웨스트가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항공유 헤징 덕분이다. 유류 선물 계약 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2100만달러(주당 16센트)로 전년 1억9500만달러(25센트)에 비해 오히려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는 전통적으로 선물거래를 통해 필요한 연료 대부분을 미리 확보해두는 헤징 전략을 써왔고 이에 힘입어 1991년 1분기 이후 단 한번도 손실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항공유가 1년새 35%나 오르면서 사우스웨스트 역시 원가 부담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감소를 견디지 못한 다른 항공사들이 포기한 노선을 차지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력이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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