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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핵무기 8개 개발했다" 눈길

최종수정 2008.07.24 14:31 기사입력 2008.07.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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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3일(현지시간) 북한이 개발한 핵무기 개수가 8개라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는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하지 않고 있을 때 북한이 8개의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면서 북한의 핵무기와 핵시스템을 해체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를 수 있었다"며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미국의 고위당국자가 이제까지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개수를 정확히 찍어 구체적으로 적시한 사례는 없었다. 오바마가 이번에 8개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 눈길을 모으는 이유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8개를 개발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보의 출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시리아 핵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측의 공습과 관련해 "그들이 핵을 이용하거나 또는 북한의 모델과 유사한 설계도를 사용한 시설을 건설중이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북한 핵 개발 관련 발언은 외교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오바마는 중동 순방 중 이란과 직접 대화에 나서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오바마는 이러한 추측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관해 언급했다.

오바마는 "힘든 외교정책을 펴는 것이 약하다는 것이 아니라 강하다는 표시"라고 주장했다. 오바마는 또 대화를 통해 노력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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