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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민석, '뇌물수수' 벼랑끝 총력전

최종수정 2008.07.23 15:34 기사입력 2008.07.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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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의 뇌물 수수가 연일 폭로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저격수'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총끝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정조준 되고 있다.

정치자금 리스트에 오른 홍 원내대표는 22일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그 자금이 불법자금이라면 제가 정계은퇴하고 형사처벌을 받겠지만 그것이 합법자금이라면 그것을 거론한 분은 징역을 가야 한다" 고 김민석 최고위원을 정면 겨냥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현재 후원금 제도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통장으로 입금될 수도 있고 그 돈이 정치자금계좌로 이체되면 반환이 불가하다"며 "그렇게 되면 그 돈은 선관위가 관리해 의원 개인의 돈이 아니므로 사실상 선관위의 통제 하에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에 대해 "이런 식으로 정치도의에 어긋나게 한다면 17대, 18대 민주당 의원들의 후원금 계좌에 대해 그 후원금이 적절한 것인지 공개할 수 있다" 고 압박한 뒤 "후원금 제도가 잘못됐다면 앞으로 이 제도를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시기에 총선 후원금으로 이걸 줬다 하면 또 그럴 수도 있지만, 총선이 끝난 후에 서울시의장 선거를 앞두고 돈이 갔기 때문에 시기가 문제가 된다 " 면서 "대가성 여부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으나 진전이 없고, 당내 자체 조사도 없다" 며 명확한 해명을 재차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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