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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라크방문으로 '철군 이슈' 부상

최종수정 2008.07.22 07:16 기사입력 2008.07.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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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이라크 주둔미군의 철군문제가 주요 대선이슈로 재부상하고 있다.

오바마는 '집권후 16개월내 철군론'을 내걸어 이라크전 찬성론자이자 미군 장기주둔을 옹호하고 있는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오바마는 최근 이라크 철군론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말바꾸기'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이후로는 자신의 철군론에 변화가 없음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오바마는 이라크에 앞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테러 전쟁의 중심전선은 아프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 '이라크 철군-아프간 병력증파'를 패키지로 강조했다. 오바마가 집권을 하게 되면 미군배치 지형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지난 19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가능한한 빨리 이라크에서 철수하길 바란다"며 "오바마가 16개월을 얘기했는데 약간의 변경 가능성은 있지만 철수하는데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문제는 미 경제문제와 더불어 다시 미 대선의 중심화두가 될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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