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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준금리 1%P 올리면 4조엔 이익"

최종수정 2008.07.17 18:52 기사입력 2008.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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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노 카오루 전 관방장관 "기업 손실보다 예금 보유자 이익 더 커"

일본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사노 카오루 전 관방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연설을 통해 "이자가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지만 개인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이 이자비용 상승으로 치러야 하는 손실보다 예금 계좌를 가진 개인들이 얻는 이익이 더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릴 경우 예금계좌 소유주들의 총 수익은 약 8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기업과 모기지 대출자들의 손해는 4조엔 정도일 것이라며, 사회 전체적으로 4조엔 가량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는 동결하는 대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조정했다. 당시 시라카와 마사키 BOJ 총재 등 6명의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지난해 2월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 17개월째 금리를 동결시켰던 것.

동시에 BOJ는 내년 3월 마감되는 올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5%에서 1.2%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소비자 물가는 1.1%에서 1.8%로 올려잡았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던 것이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 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애널리스트는 단 2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31명은 모두 동결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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