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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경제성장 둔화 우려..2700P 붕괴

최종수정 2008.07.17 16:17 기사입력 2008.07.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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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증시는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속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700포인트가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09포인트(0.78%) 하락한 2684.78, 선전지수는 7.55포인트(0.93%) 내린 800.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준율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은 1.87% 하락한 20.42위안, 민생은행은 1.76포인트 하락한 5.59위안에 거래됐다.

전력주도 큰 하락폭을 보였다. BNP파리바 은행은 지난달 중국 정부가 전력업체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료를 5% 인상했지만 현재의 석탄 가격을 감안하면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화넝국제전력이 6% 이상 급락했다.

◆상반기 경기지표가 증시에 영향=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6년과 2007년 11%대에서 올해 1분기와 2분기 10%대로 꺾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된 상반기 경기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0.4%를 기록, 경제성장이 예전에 비해 뚜렷하게 둔화됐음을 보여줬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0.5%에서 10.1%로 하향조정했다. JP모건도 10.5%에서 10.2%로 낮춰잡았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7.1% 상승해 올 초보다는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중국 정부가 밝힌 올해 억제 목표치인 4.8%보다는 상당히 높은 상태다. 올 상반기 CPI 상승률은 7.9%를 기록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개월 연속 8%대를 기록하고 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 분석팀 팀장은 GDP 성장률 둔화와 CPI 하락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은 약해지겠지만 여전히 지준율 인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의 지준율은 17.5%로 올해들어 3%포인트 인상됐지만 시중 과잉유동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하반기 2~3차례 추가 지준율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음 번 지준율 인상시기는 7월25일~8월1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정부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정책에 대해 "은행업계의 부채 상환 능력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은감위는 지준율 인상 정책이 은행의 자금 흐름을 막고 단기 자금 동원 능력까지 저해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중국 은행들의 잉여 준비금 비율은 2001년 이후 최저인 1.95%까지 하락했다.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홍콩 지점의 쑨밍춘 이코노미스트는 "지준율이 더 인상될 경우 중국 금융 시스템을 억누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먼 브라더스는 긴축을 외치는 정부의 의지가 견고하기 때문에 올해까지 지준율이 2.5%포인트 더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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