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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등 격등제 실시 연간 78억 절감"

최종수정 2008.07.17 11:37 기사입력 2008.07.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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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7일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감을 선도하고 민간부문으로 확산해 고유가 시대를 시민과 함께 극복한다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달 25일부터 시행중인 가로등 격등제를 오는 21일부터 시행 범위를 넓혀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 격등제는 현재 13%(2024등)인 소등 등수가 50%(7761등)로 확대되며 일반도로의 경우도 현재 20%(1만6467등)에서 50%(4만1168등)로 각각 확대된다.

시는 이번 격등제 확대 시행으로 연간 78억5300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아울러 민간부문 협회나 업소 대표자 간담회 등을 통해 간판이나 야외조명 등을 절제토록 권고, 에너지 절감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청계천 전기시설(펌프, 분수, 조명 등)은 방문객이 적은 밤 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가동을 일부 중단한다.

수경(분수)시설도 가동 종료 시간을 현재 밤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단축하고 조명시설도 안전 및 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총 9199등중 46%인 4221등 까지 소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서는 일정시간(20분) 미사용시 자동절전모드 기능으로 전환되고 사용자가 이를 임의로 바꿀 수 없도록 설정한 자동절전모드 원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된다.

시는 가정, 학교, 기업 등에서 에너지 절감량을 점수화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문화시설,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탄소 마일리지제'(강남구 시범 운영중)를 일부 보완해 오는 9월 4개 자치구, 내년부터는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체(공공기관)와 콜센터간 계약을 통해 출퇴근 및 출장시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도록 한 '업무용 택시' 이용 기업을 지난해 말 680개 기업에서 2010년까지 4000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을 현재 80만대에서 올해말까지 100만대로 확대한다.

강남 비즈니스 타운 교통체계도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된다.

언주로, 영동-도산대로, 테헤란로 등 3개축 30.2㎞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서울시 12개노선, 경기도 14개 노선 등 총 26개 버스노선을 지하철과의 환승 등을 감안해 개편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6대 지방공공요금 동결, 11일 서민생활 안정 대책, 19일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대책 등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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