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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골퍼들도 '카풀'

최종수정 2011.08.07 14:56 기사입력 2008.07.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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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 할인과 주유상품권 증정 등 골프장도 적극 호응

 고유가시대를 맞아 골퍼와 골프장들도 에너지절약에 동참한다. 카풀고객에게 그린피 할인(위), 태양열 차단 덮개 서비스(아래 왼쪽), 주유권 증정 이벤트(아래 오른쪽)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골퍼와 골프장들도 에너지절약에 동참한다. 카풀고객에게 그린피 할인(위), 태양열 차단 덮개 서비스(아래 왼쪽), 주유권 증정 이벤트(아래 오른쪽)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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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를 맞아 골퍼들의 '카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나홀로 운전'에 익숙하던 골퍼들이 기름값 절약을 위해 삼삼오오 짝지어 골프장에 가는 새로운 풍속도가 연출되고 있는 것. 골퍼들의 '카풀'은 기름값은 물론 통행료 절약과 자동차에서부터 친목을 다지는 '+α'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들의 호응도 뜨겁다. 골프장들은 골퍼들의 '카풀'에 그린피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이 대표적이다. '카풀' 골퍼들에게는 팀당 2만원의 그린피할인은 물론 드림골프레인지 60분 무료이용권(4매)도 준다.

다음달부터는 방문차량 마다 자동차 공회전을 줄여주는 태양열 차단 덮개 서비스 및 재사용을 위한 무료 증정도 병행된다. '두바이유전홀'로 명명된 지정 파3홀의 '오일존'에 볼이 안착할 경우 주유상품권(5만원)을 주는 행사도 이색적이다.

해외골프여행객을 잡기위한 초특가라운드도 병행된다. 이틀연속 18홀 플레이를 할 경우 둘째날은 예약자 그린피의 50%를 할인해주고, 드림골프레인지 무료이용권 4매와 수박 1통까지 증정한다.
전남 순천 파인힐스골프장도 팀당 2만원의 그린피 할인과 함께 카풀우대제를 확대 적용해 버스로 이동하는 단체팀 골퍼들에게도 그린피를 할인해 준다. 이 골프장은 폭염이 시작되면서 반바지 입장 허용과 함께 아이스크림 무료서비스 등 골퍼들의 시원한 라운드를 위한 아이디어도 총동원하고 있다.

경기 가평 크리스탈밸리골프장은 카풀 골퍼들의 편의를 위해 골프백 렌탈서비스를 시작했다.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 4개를 싣기가 어렵지만 한두명만 골프백없이 클럽만 적재하면 넉넉하게 트렁크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경기 가평 가평베네스트골프장은 10팀 이상 내장할 경우 서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강원 속초 설악프라자골프장은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패키지상품도 출시했다. 골퍼들의 차량이동을 감안해 유류비만큼의 보상을 해준다는 서비스 차원이다.

골퍼들의 '카풀'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카풀 명소'도 탄생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오래전부터 '만남의 광장'이 인기가 있었지만 자동차가 워낙 붐비는데다가 장기주차시 '경고 딱지'가 붙을 수도 있어 최근에는 기피 장소다.

이때문에 관련 당국의 '카풀'을 위한 장기주차장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잠실선착장 주차장이 '카풀 1번지'다. 주말에는 새벽부터 골퍼들의 자동차와 대형버스들로 북적인다. 하루 주차요금도 3000원에 불과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nomy.co.kr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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