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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다시 살아나나.. 자금유출 진정세

최종수정 2008.07.17 09:21 기사입력 2008.07.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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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하락와 맞물려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환매가 몰렸던 해외펀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에서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499억원이 유입된 반면 579억원이 빠져나가 79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은 15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지속됐다. 이 기간동안 해외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6698억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 6640억원이 순유입된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해외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펀드의 자금유출 추이를 살펴보면 환매가 급격히 진정되면서 투자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1103억원이 빠져나가 환매가 정점에 달했던 해외펀드 자금은 10일 -930억원으로 유출폭이 줄어든데 이어 11일 -499억원, 14일 -379억원, 15일 -79억원 등으로 급속히 자금유출이 진정되고 있다.

해외펀드의 전반적인 자금유출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펀드는 소폭이나마 투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베트남펀드는 최근 수익률 회복에 힘입어 자금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달 들어 70억원이 순유입됐던 베트남펀드는 15일 하루동안 18억원이 들어왔다.

또한 이달 들어 1912억원이 유출됐던 브릭스펀드도 13억원이 순유입됐다. 친디아 펀드도 이틀연속 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섹터별로는 금융주펀드에 33억원이 들어와 자금유입이 가장 많았고 컨슈머펀드에도 2억원이 들어왔다.

하지만 최근 해외펀드의 환매 진정현상과 일부 펀드의 자금유입을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베트남 펀드는 증시가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판단으로 최근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해외펀드의 자금유출은 여전하다"면서 "본격적인 저가매수 시기는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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