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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카자흐스탄 주택시장 보고서 발표

최종수정 2008.07.17 08:37 기사입력 2008.07.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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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최근 카자흐스탄 부동산 시장 침체로 국내 건설업체의 타격이 우려되나 내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카자흐스탄 주택산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주택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자흐스탄 주택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40~70%의 가격상승률을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이후 글로벌 신용경색의 여파로 내림세로 돌아선 뒤 수요와 공급이 크게 위축됐다.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은행들의 대외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적 요인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호흡을 조절하면서 위기가 지나길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 우리기업들이 사업 확장을 자제하고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건설 프로젝트 참여, 틈새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건설시장에는 2004년 이후 동일하이빌, 우림건설 등 국내 31개의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진출,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고 건설업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우리나라의 2007년말 대 카자흐스탄 투자(118건, 7억1700만달러)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강명구 산은경제연구소 박사는 "현재 카자흐스탄의 주택시장 침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국 금융기관의 신용경색에 원인이 있다"면서 "카자흐스탄의 경제는 내년 하반기 이후 정상화가 전망 되는 만큼, 우리 건설업체가 섣불리 현지의 사업을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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