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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농식품부, 원본자료 제출 '공방'

최종수정 2008.07.16 08:33 기사입력 2008.07.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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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광우병' 방송 내용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낸 정정·반론보도 청구소송 첫 공판에서 취재 원본자료 증거 제출 여부를 두고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15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부장판사 김성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농식품부는 "PD수첩 제작진은 아레사 빈슨의 모친과 마이클 그레거 휴메인 소사이어티 관계자의 전체 인터뷰 내용을 증거물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PD수첩 제작진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의역을 했다는 우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발췌해서 제출하면 되지 전체 자료를 낼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해당 자료들에 대해서는 이미 제출명령이 내려져 있어 내지 않을 경우 어떤 불이익이 있다는 것은 잘 알 것"이라며 종용했으나 PD수첩은 "필요한 부분만 내겠다. 위험 감수 부분은 우리가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PD수첩 증거 자료에 대한 확인을 위해 방송 제작에 참여했던 번역가 정지민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뚜렷한 필요가 없다"며 거부했다. 양측의 두 번째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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