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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광우병 왜곡 보도' PD수첩이 몰고간 것"

최종수정 2008.07.14 17:44 기사입력 2008.07.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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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광우병 왜곡 보도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 관계자가 "방송 내내 배경에 '목숨걸고 광우병 걸린 소 먹어야 됩니까'란 현수막이 보였는데 PD수첩측이 (미 쇠고기가 위험한 것처럼)몰아간 것으로 본다"고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PD수첩 측이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한 관련자 추가 인터뷰를 통해 '그때 이렇게 말한 게 아니었냐'고 묻고 있다"며 "이는 당시 방송이 잘못됐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구하는 자료를 내는 게 가장 정확한 해명 방법이다. 자료 제출도 안하고 소환 요구에도 계속 불응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PD수첩 측이 오는 15일 방송에서 '왜곡 보도 의혹'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직접 해명할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중 그런 방송을 하는 게 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방송을 하는 게 사법처리 대상이라고 할 순 없다"며 "단순히 우리의 입장이 그런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임수빈 형사2부장)은 PD수첩 제작진 측에 문제가 됐던 ▲'다우너' 소 관련 동영상 ▲아레사 빈슨 씨 어머니와의 인터뷰 등 870여분의 영상 자료와 방송 대본 등을 지참해 17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지난 11일 서면으로 통보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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