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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무릎팍도사'서 故이영훈과의 추억 회상

최종수정 2008.07.10 14:36 기사입력 2008.07.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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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가수 이문세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작곡가 이영훈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문세는 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된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인 '무릎팍도사'에서 "이영훈이 '소녀'를 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떨렸다. 그 노래를 줄 수 없냐고 했는데, 이영훈은 대중적이지 못하고, 히트곡도 아니라며 머뭇거렸다. 그 때가 첫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이영훈과 대부분의 앨범에서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이영훈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가 있었고, 그 때 서로 결별했다는 말도 나돌았다고 전했다.

이문세는 "각자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이영훈은 이문세에게 음악을 맞춰주고, 이문세도 이영훈에게 의지하면서 각자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 그 앨범 이후에 다시 앨범을 만들었고, 13집까지 이영훈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영훈은 앨범 작업에 열정을 쏟아냈지만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문세는 이영훈의 병세를 잘 알지 못했고, 단지 이영훈이 병원을 알아봐달라는 말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나중에 사실을 알아버렸던 이문세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문세는 "마지막으로 앨범을 내자고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켰다"라며 "이영훈에게 먼저 가서 작곡 좀 해놓으라고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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