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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의 스타일골프] 전략골프-1. 거리 vs 방향

최종수정 2022.09.21 16:39 기사입력 2008.07.08 12:23

비거리에 초점 맞춘 적극적인 자세가 '발전 가능성' 높아

아시아경제신문에서 매주 화요일 '이글아이' 이종수의 '스타일골프'를 연재합니다.

지난해 가수 신효범, 올해 영화배우 박선영과 탤런트 윤철형 등에 이어 연속기획으로 꾸며지는 '스타레슨 4탄'으로 마련된 이번 레슨은 특히 단순한 기량향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전략적인 골프에 초점을 맞춰 골퍼 여러분들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토종 교습가'로 유명한 최명호 파인리즈 골프장 헤드프로가 전략과 기술, 이미지, 멘탈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총 12회의 레슨을 통해 '스타일'을 만들어드립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사진1> 아마추어골퍼 대다수가 스코어가 나쁘더라도 일단 비거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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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골프] 1. 거리 vs 방향
비거리에 욕심을 부리다보면 방향성이 흔들리고,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면 당연히 비거리가 떨어진다.

골퍼라면 누구나 이런 문제를 놓고 갈등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코스에 따라서 비거리나 방향성 등 중요한 쪽의 비중을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골프가 어디 내 마음대로 되는가. 그렇다면 어느 한쪽을 선택해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있다는 것도 스코어 이상으로 중요하다.


▲ 비거리(Distance)= 골프에서 가장 큰 무기는 일단 '비거리'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특히 스코어가 나쁘더라도 동반자들에 비해 비거리가 많이 나면 나름대로 만족하는 경향이 짙다.

사실 비거리는 '고수'로 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두번째 샷에서 다른 골퍼들 보다 짧은 아이언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볼을 핀에 붙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당연히 정확도를 높이는 '시너지효과'로도 이어진다.

파5홀에서는 무리를 하지 않고서도 2온을 시도할 수도 있다. 2온이 반드시 버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동반자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위력은 출중하다.

그래서 교습가들은 처음에 골프에 입문하는 아마추어골퍼들에게 일단 비거리가 충분히 날 수 있는 '바디턴 스윙'을 가르친다. 비거리를 내고 이후에 장확도를 가미하는 것이 현대골프다. 비거리가 나야 발전성도 크다.

<사진2> 샷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은 무엇보다 샷의 일관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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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성(Direction)= 국내 코스 대부분이 산악지형에 조성돼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방향성도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예전의 코스는 더욱이 골프장 건설에 대한 규제가 심해 페어웨이가 좁은 곳이 많다. 이렇게 되면 스코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아웃오브바운스(OB)의 위험성이 커진다. 그래서 방향성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골퍼들의 구질에 대한 예민함은 연습장에서도 거든다. 정사각형의 타석에서 연습장의 그물망을 보고 때리는 연습에 익숙한 골퍼들은 코스에서 조금만 타구가 삐뚤어져도 곧바로 스윙점검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스윙보다도 타이밍이나 임팩트의 문제이다. 골퍼들은 그래도 습관처럼 불필요한 스윙교정에 나선다. 방향성을 높인다는 것은 무엇보다 샷의 일관성이 핵심이다. 잦은 스윙교정은 오히려 일관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비거리 '승리'= 결과적으로는 비거리의 승리다. 방향성을 위해 그립을 내려잡거나 약하게 치는 등 소극적인 플레이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동시에 발전 가능성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가급적 멀리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매 샷마다 이종수씨의 역동적인 피니시처럼 끝까지 샷을 다 가져가는 적극적인 자세로 스타일을 구축하자.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nomy.co.kr▲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nomy.co.kr▲클럽ㆍ의상협찬= 코브라골프▲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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