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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재개 수순 돌입

최종수정 2008.07.07 18:40 기사입력 2008.07.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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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께 개최 유력, 참가국 대표 8일부터 베이징 도착..사전 의견 교환

북한이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한 지난달 26일 이후에도 가닥을 잡지 못하던 6자회담이 드디어 본격적인 재개 수순에 돌입했다.

당초 중국은 10일 6자회담을 재개하자는 의견을 참여국에게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G8 정상회의와 일정이 겹치는 각국의 사정을 고려해 11일 전후 개최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8일부터 베이징에 속속 도착, 활발한 양자접촉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해 사전에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6자 수석대표회담 참석을 위해 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 회담 준비에 들어간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7일 "6자회담이 10일이나 11일께 개최될 것이 유력하며, 김 숙 본부장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이 내일 오후 1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면서 "중국 대사관은 당초 6자회담 날짜가 확정되기 전까지 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입장이였지만 오늘 오전 '내일부터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느정도 개최 시기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에서 공식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오늘 안에 일정을 공식발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이르면 8일 베이징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져 이날 북·미, 한·미, 남·북 수석대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일본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다카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러시아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차관의 베이징 도착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10일까지는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국들은 양자접촉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고서 검증 메커니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르면 8일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북·미 양자접촉은 이번 6자 수석대표회담의 분위기를 사전에 가늠해볼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가 발효되는 8월11일 이전에 검증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해제 조치가 무효화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미국이 바라는 수준의 '철저한' 검증에 적극 협력할 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한·미 등은 또 6자 수석대표 회동을 전후해 비핵화 실무그룹회의와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6자 수석대표 회담 재개 일정을 8일 오후 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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