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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印 통화가치 더 하락할 듯"[바클레이]

최종수정 2008.07.07 17:14 기사입력 2008.07.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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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원화와 인도의 루피 등 아시아 국가의 통화가 올 하반기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캐피털 이머징아시아 리서치팀의 피터 레드워드 대표는 "한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통화 약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화 약세의 이유로 유가와 원자재 값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가 감소하고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루피는 올해들어 달러에 대해 8.5%, 한국의 원화는 10.5% 하락한 상태다. 레드워드 대표는 필리핀,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통화 평가절하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위안화는 앞으로 1년 동안 5% 가량 추가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도 한국ㆍ인도ㆍ베트남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이들 정부가 환율 하락을 방어하지 못할 주된 요인으로 경제 침체와 무역 적자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했다. 한국의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 압력이 높아져 결국 정부의 경제정책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의 스튜어트 뉴넘 애널리스트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외환을 보유한 한국 정부가 원화 약세를 방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시장에 개입해봐야 결국 실패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원화 가치 하락 곡선을 다소 부드럽게 만드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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