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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리모델링] 예비 신혼부부의 재무설계

최종수정 2008.07.07 16:00 기사입력 2008.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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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투체어스 서초센터 김인응 부지점장
 
문) 저는 30세의 직장인으로 금년 6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결혼 후 2~3년내 출퇴근이 편리한 곳에 아파트를 새롭게 마련한다면 어느 지역이 장기적으로 유리한지 그리고 신혼부부가 경제적으로 재테크에 성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어떻게 해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다음은 저의 재무상태입니다. 연봉 3100만원이고 아파트 전세 자금은 1억5000만원, 2년만기 적금이 1500만원이고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200만원, 주택청약부금은 300만원, 적립식펀드는 500만원입니다. 또 국공채 머니마켓펀드(MMF)등 현금성 자산은 1500만원입니다.
 
예비남편의 연봉은 3500만원 정도로 직장생활 1년차이며, 그 동안 모은 자금은 결혼자금으로 모두 지출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 자녀학자금 준비를 위해 장기주택마련 저축을 이용하려고 하며 저축금액도 현재 월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높일 생각이고 결혼후 수입의 60%인 4000만원 정도를 저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결혼후 3년내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에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인데 효과적인 목돈마련은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우선 기존 분양아파트는 처분하지 말고 절세와 가격상승 효과를 적극 활용해야합니다. 직장 출퇴근이나 투자가치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내집마련으로 적절한 지역은 분당이나 용인지역을 추천할 수 있는데 분당과 용인지역은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2기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2009년말부터는 급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어 매물선택의 폭이 넓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분당선, 신분당선, 서울~용인 고속국도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 신도시 공급물량 해소 후에는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우선은 분당, 용인지역에 전세로 살다가 2~3년 후 용인지역에 아파트를 매입해 나간다면 이러한 효과를 두루 활용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300만원을 적립한 청약부금은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향후 민간아파트 공급은 줄어들고 공공위주 공급이 증가해 청약부금의 실효성이 떨어진데다가 가점제로 인한 당첨가능성은 감소한 반면 30평형대 아파트 경쟁률은 더욱 높아졌으므로 40평형대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으로 변경해 평형 늘려가기를 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돈마련은 분산투자로 수익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2~3년후 분당이나 용인지역에 30평형대 내집마련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적금중심의 저축방법은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여나갈 수 있는 투자상품 중심으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불입되고 있는 적금의 만기가 금년 12월에 도래하므로 기존의 적금은 만기까지 지속적으로 불입해 나가고 결혼후 남편수입 등 추가로 저축 가능한 자금은 향후 새로운 내집마련까지 2년이상 투자가능 기간이 있으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국내ㆍ외 적립식펀드에 투자비중을 높여 나가는 것이 요즘과 같은 주가 조정기에 목돈을 보다 효과적으로 마련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분산투자 방안은 국내시장에 60% 정도, 해외시장에 40%정도로 나눠 투자를 해 나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시장의 경우 향후 경기회복 및 신정부의 성장정책 등으로 수익성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량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주가지수가 최근 전 고점 대비 20%정도 하락한 상태라는 점으로 고려해 가입비용이 적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인덱스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외 펀드는 원자재 및 천연자원 가격상승과 고성장 등의 재료를 가지고 있는 브릭스 지역의 경우 상승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에 투자되는 펀드로 분산투자해 나간다면 투자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세후 연 평균 12∼15% 정도의 높은 수익을 기대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자녀학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의 투자비중을 조절할 것을 권유합니다.
 
결혼 후 자녀를 출산하게 돼 본격적인 학비가 소요되는 시기까지는 최소 10여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부터 자녀교육비 마련을 위해 매월 100만원씩 저축을 해 나간다고 하는 것은 재무설계에 있어 효율적인 현금흐름을 가져가지 못할 뿐 더러 전체적인 재무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재무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해 나가기 위해 자녀교육비 마련을 위한 투자는 소득공제 효과 등을 고려해 현재 불입해 나가고 있는 50만원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고 나머지 자금은 우선순위에 따라 투자를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비과세 장기저축은 소득공제효과와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적용으로 일반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목돈이 묶이게 되고 수익률도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소득공제 효과 그 이상을 기대하고 저축해 나가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비과세 장기저축의 최소 투자기간이 7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소득공제 수혜 범위를 초과하는 저축가능액에 대해서는 적립식펀드에 나눠 투자해 나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투자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득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소득공제 항목은 적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직장생활을 해 나갈 경우에는 세금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절세를 통해 실효수익률도 높이면서 투자효과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합니다.
 
절세 방법으로는 우선 부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후 준비를 생각해야 하므로 절세효과가 가장 높은 소득공제형 연금상품을 부부가 각각 월 25만원씩을 추가로 가입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제적격 연금상품은 연간 불입액의 300만원 범위내에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소득공제효과가 높고 펀드상품으로 가입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므로 고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상품입니다.
 
특히 신혼부부가 꼭 챙겨야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위험관리입니다.
 
누구에게나 위험관리는 필요하지만 결혼후 부부가 모두가 사회활동을 해나갈 경우 보다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소득의 일정부분은 반드시 위험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책정하고 지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순수 보장성 보험을 가입해 두는 것이 부부의 사랑을 보다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는 좋은 방안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험은 반드시 만기에 원금을 돌려주는 보험보다는 순수하게 보장기능만을 갖춘 순수보장성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저축기능 갖춘 보험상품을 이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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