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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최종수정 2008.07.07 15:28 기사입력 2008.07.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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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장관, 美 쇠고기 파동 책임...결국 경질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결국 미국산 쇠고기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정 장관은 지난달 말 기자와 만나 "일이 이 지경까지 됐는데 책임질 사람이 (나말고) 누가 있냐"며 자신이 책임지고 물러날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성공한 농업인 출신으로 농업 선진화를 이끌고자 지난 3월 농식품부 장관에 선임됐지만 불과 넉달만에 물러나게 된 것.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 장관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내부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며 "취임 초기 정치인이나 경제관료가 아니어서 농림행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냐는 우려가 컸지만 현재는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정 장관의 진정성이 많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장관 후임으로는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장태평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행시 20회인 장태평 내정자는 재정경제부에서 법인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국제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지냈다. 농업관련 업무는 지난 2003년말 부처간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농림부에서 농업정책국장 및 농업구조정책국장을 1년여간 맡은 바 있다.

이후 재경부에서 정책홍보관리실장(1급)을 지내다 2006년말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성격으로 상하간 매우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소신있는 것은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며 "비영남이라는 점, 재산이 많지 않고 청렴위 사무처장으로서 이미 검증이 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03년 국장급 교류의 첫 케이스로 기획재정부에서 내려오며 일부 기본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농정을 아우르는데 강점이 있어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인 출신의 정장관에 이어 장태평 내정자도 같은 철학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태평 내정자는 농림부 근무 당시 농협법 개정을 주도했고, 3차례에 걸쳐 농업경영체활성화 대책을 내놓는 등 경영마인드를 갖춘 핵심 농업인 육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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