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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비행선 개발 관심 높아져

최종수정 2008.07.07 15:27 기사입력 2008.07.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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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비행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행선은 1930년대 관심을 모은 항공 수단이었으나 1937년 5월 독일의 비행선 '힌덴부르크호'의 공중 폭발 참사 이후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행선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현재 관광ㆍ학술탐사ㆍ군사 부문에서 비행선의 용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독일의 비행선 운항업체 제펠린 리데라이는 비행선을 이용한 관광ㆍ학술탐사 분야에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독일 남부에서 비행선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1만2000명이다. 올해 가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비행선 관광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프랑스도 비행선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우정국은 장거리 소포 배달에 비행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프랑스 본토와 지중해 코르시카섬 노선에 시범 투입한 뒤 활용 영역을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군사용 비행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5년부터 연방 정부 차원에서 장거리 화물 수송에 비행선 사용을 검토하기 시작해 현재 통신용 비행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영국에서는 2005년 재정난으로 중단된 대형 비행선 '스카이캣츠' 개발 사업이 다시 활로를 찾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유치 사업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비행선 개발에서 넘어야 할 난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비행 속도는 시속 161㎞가 못 된다. 콩코드 같이 시속 2000㎞가 넘는 여객기들과 비교할 때 대단히 느린 게 단점이다.

비행선은 기상 상태에 크게 영향 받는데다 탑승 정원이라고 해봐야 고작 60~80명이다.

전문가들은 비행선이 항공기를 대체하기보다 관광, 광고, 학술연구 지원 같은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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