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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보수 vs 진보" 장학사 발언 논란

최종수정 2008.07.07 15:23 기사입력 2008.07.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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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지역 교육청 장학사가 교장들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오는 30일 진행되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 "보수(공정택) 대 진보(주경복)의 대결구도로 전개되고 있음을 잘 알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소재 지역 교육청에 속한 A장학사는 한국교총에서 실시하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을 발송하며 교육감 후보 9명 중 교육감으로 가장 적임자가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적극 답해줄 것을 당부했다.

A 장학사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교총측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보수(공정택) 대 진보(주경복)의 대결구도로 전개되고 있음을 잘 알 것이라는 발언을 덧붙였다.

A장학사는 "아무 생각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다른 후보진영은 발끈하고 나섰다.

김성동 예비 후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며 "교육청에 속한 사람이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첫번째 민선 선거인데 이렇게 편가르기식으로 진행되는 선거는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장학사의 메일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는지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모두 9명으로 공정택 현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김성동 한국교육문화포럼 회장, 박장옥 한국청소년연합 자문위원, 이규석 중앙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이영만 호원대 겸임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장희철 행정사 사무소 대표, 주경복 건국대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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