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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株, 약세장에서의 진정한 강자

최종수정 2008.07.07 10:58 기사입력 2008.07.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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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500대로 내려앉는 등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주는 나홀로 견고한 흐름을 유지해 주목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며 6월2일부터 7월4일까지 약 한달간 1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KT&G(-1.5%)를 비롯해 빙그레(-6%), 신세계(-5.8%), 롯데쇼핑(-9%) 등은 코스피지수보다 양호한 낙폭을 기록하며 상대적인 선방을 했다. 농심은 오히려 한달간 18%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내수주가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둔화 흐름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얻는 업종으로 인식되기 때문.

즉,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원가상승을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유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이 인상된다 하더라도 구매물량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반면 판가 인상으로 오히려 판매액은 증가해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안정적 주가 흐름을 보장한다는 것.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의 경우 3분기 이후의 소비위축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겠지만 내수주의 경우 소비 양극화가 벌어지면서 백화점의 매출도 올라가고, 저가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할인점 매출도 올라가는 등 소비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급락장에서 안정적이라는 것은 급등장에서도 타 업종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지수가 고공행진을 벌이던 지난해 말에도 내수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행진에 동참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손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장이 급등세로 돌아서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는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며 "경쟁심화에서 보다 유리한 상위권 종목으로 관심을 슬림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최근의 주가급락 상황에서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2분기 및 3분기 실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경기둔화에 방어적인 업종이라는 강점을 보유한 음식료, 제지, 광고 미디어 업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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