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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김해준 대표의 차(茶)사랑

최종수정 2008.07.07 13:37 기사입력 2008.07.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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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요즘 온통 보이차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왜냐하면 교보증권의 새 사령탑을 맡은 김해준 대표(사진)의 '꿩먹고 알먹고'식 차(茶)사랑이 서서히 퍼지면서부터.

3년전 대우증권에서 교보증권으로 옮겨온 김 대표는 기업금융본부장, 프로젝트금융본부장, IB투자본부장을 맡으며 IB 전문가로써 인정받아 처음으로 내부발탁된 케이스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그가 즐겨 마시는 것은 100만원대를 웃도는 고가의 중국 보이차. 보이차는 윈난 성 남부지방에서 생산한 발효차의 일종이다.

갓 생산된 보이차 한 조각은 최고 3만원 정도지만 적당한 조건에서 잘 보관된 보이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도 좋아져 수백만원대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하게 된다.
150년 된 보이차는 한 조각에 12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중국 보이차 마니아로 고가의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고가 보이차의 경우 매년 가격이 10~20% 가량 상승해 수익률이 좋다며 재테크로 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용들이 교보증권 직원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보이차에대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직접 사서 마시는 등의 일들이 잦아지고 있는 것. 특히 증권사 직원들이다 보니 보이차의 수익률에 지대한 관심을 쏟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이와관련 교보증권의 한 직원은 "최근 와인에서부터 장뇌삼, 고춧가루, 뮤지컬 등 이색펀드들이 늘고 있는데 보이차펀드도 하나 나올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차의 맛과 향을 느끼는 차원에서 벗어나 수익률측면에서 보이차에 관심을 표명하는 직원들도 꽤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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