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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종구 국장 "외환보유고 충분, 시장안정 무리없다"

최종수정 2008.07.07 09:53 기사입력 2008.07.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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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국제금융국장 "필요할 경우 보유고 매도도 불가피"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7일 "정부의 외환보유고는 5월말 기준으로 세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며 "현재 시장을 안정시키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최근 외환시장 동향에 대한 견해'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현재 어려운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가 외환보유고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충분히 감안해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외환보유액을 매도할 것인가
- 환율 안정을 위해서 그간 매도 개입을 해왔다. 필요할 경우 보유고 매도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일방적 쏠림현상이 시장 자체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는데 정부 개입 이유는 무엇인가
- 현재의 일방적 쏠림현상은 어디까지가 과수요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실수요보다 사고자 하는 수요가 큰 게 사실이어서 정부가 확실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기자회견의 목적은 무엇인가
- 정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불균형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필요한 조치를 강력히 취한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히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정부 패가 읽힌다는 지적이 있다.
-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대책은 카드게임과 달라서 포커를 할때는 내 패를 안보여주지만 정부가 하향안정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게 효과적이다. 정부가 의지를 확실히 표해 그만한 능력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키면 정부와 시장참여자 모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어제 재정부 장관과 한은 총재, 경제수석이 갑작스레 회동한 배경은 무엇인가
-지난주 회동에 이은 것으로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짐작하기로는 외환시장 안정에 대해 강력하게 정부와 한은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듯 하다.

▲고유가 대책 나오면서 외환보유액을 직접 대출하는 방안도 고려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한 바가 없다. 원자재 수입업체에 대한 안정적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고려는 있었다. 과거 외환보유액이 실제로 필요할때 부족한 경우도 있어 한국은행도 그런 방안은 고려치 않는 것으로 안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환율 일정부분에서 계속 묶어두는 것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 환율을 일정 부분 묶어두는 측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성장기준 전략 측면에서 볼때 환율 안정대책 발표한 것도 어떻게 상황이 변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가안정대책에 따라 거기에 따라 환율 정책도 변화할 것이다.

▲시장의 일방적 쏠림현상에 대한 정부 책임은 없나
- 쏠림현상은 시장의 수급현상이 한쪽으로 기울어질 때 발생하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환율시장, 수요공급 바로 조절되기 때문에 쏠림현상 심해질 수 있다. 일부에서 정부책임 문제를 제기하는데 정부가 일부러 환율을 끌어올린 것은 아니다. 다만 과거 5년간 환율은 일방적인 절상으로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해볼때 과도한 것은 사실였다.

▲외환 대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외환 정책에 변화 있나
- 기존의 것을 강조한 것으로 큰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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