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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젊은이들이여, 꿈과 포부를 가져라"

최종수정 2008.07.05 20:44 기사입력 2008.07.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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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항상 미래에 대한 꿈과 포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방한 사흘 째인 5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우리 세대는 비록 전쟁을 거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포부와 이상만은 잃지 않았다. 항상 평화를 향한 큰 희망을 간직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자신의 과거를 소회하면서 "충주고 3학년 때 전국학생영어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미국 백악관에 가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났고, 이때부터 외교관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면서 "열심히 공부하면 뭐든지 가능할 것이라 믿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1년 한 총리의 유엔총회 의장 시절 비서실장으로 함께 일한 사실을 얘기하면서 "한 총리는 어린 시절 유엔총회 의장을 꿈꿨다고 한다"며 "당시 주변 여건을 봤을 때 유엔 회원국도 아닌 조그만 나라의 이름 모를 한 소년의 꿈은 불가능하다고들 했지만 그는 결국 해냈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여러분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미래 리더로,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든 관심을 유엔에 두고 유엔의 높은 목표를 지원할 수 있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에너지와 지적능력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들로, 바로 유엔의 역할을 지지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여러분은 한국인이지만 그것을 넘어야 한다. 여러분은 세계의 시민으로 꿈을 가져야 한다"며 "발은 현실이란 바닥에 두되, 손은 항상 이상이란 별을 가리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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