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크로싱' 불공정상영 논란 '원만히 해결'

최종수정 2008.07.04 19:00 기사입력 2008.07.04 19:00

댓글쓰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크로싱'의 투자사인 빅하우스㈜밴티지홀딩스(이하 밴티지홀딩스)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에 제기한 불공정 상영문제에 대해 양사가 원만한 해결점을 찾았다.

3일 밴티지홀딩스 측은 CJ CGV가 관계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영화 '강철중'에 유리하게 상영관 수와 상영 시간을 배정해 '크로싱'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CJ CGV 측에 전달했다.

밴티지홀딩스 측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메가박스 및 롯데시네마와 CJ CGV의 좌석수 비중이 '강철중'은 1:1.53인데 반해 '크로싱'은 1:0.79로 CJ CGV에 배정된 '강철중'의 좌석수가 '크로싱'의 그것보다 2배에 이른다.

밴티지홀딩스 측은 이 공문에서 CJ CGV가 4일 정오까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CJ CGV에서 상영되는 필름 프린트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통보했다.

밴티지홀딩스 관계자는 "CJ CGV 측에 항의한 점은 스크린 수에 관한 것이 아니라 '크로싱'의 교차 상영 비율이 높고 오전 위주로 상영이 배정돼 있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J CGV 관계자는 "CJ CGV는 관객에게 인기가 많은 작품 위주로 상영관과 상영시간을 조정하며 '강철중'이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라는 것 때문에 상영관을 늘리거나 유리한 상영시간을 배정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실제로 롯데시네마 및 메가박스의 '크로싱' 좌석수와 CJ CGV의 좌석수는 거의 1:1에 가깝기 때문에 밴티지홀딩스 측이 제시한 좌석수 비율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으며 목요일인 2일에 비해 주말인 4일과 5일의 좌석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은 양사간의 오해로 인해 생긴 것으로, '크로싱'의 주말 상영 좌석수를 늘릴 계획이라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봉한 '크로싱'은 일요일인 지난달 29일까지 배급사 기준 전국 352개의 스크린에서 36만 1639명을 동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