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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한국,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더 기여하길"

최종수정 2008.07.04 10:51 기사입력 2008.07.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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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일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더욱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한 이틀째를 맞은 이날 오전 반 총장은 오전 소곡동 롯데호텔에서 월간 전문잡지 '외교' 발행인 주최로 열린 환영조찬회에서 "사무총장이 되고 나서 외교장관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세계 곳곳을 누볐다"면서 "가는 곳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유엔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함께 자리한 주한 외교사절단에게 "나는 유엔을 대표해서 일할 뿐만 아니라 유엔 회원국을 대표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엔 사무총장의 임무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촉구하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생각하고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더욱 기여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회의장 내정자인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은 앞서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정상적으로 개원하지 못해 반기문 총장을 국회에서 예우를 갖추고 모실 수 없게 돼 내정자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원이 되면 공적개발원조, 기후변화 등 세계적 현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해 반 총장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조찬회에는 한 외교사절 60여 명을 비롯해 김형오 의원, 이만섭 전 국회의장 등 국내외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와 새천년개발목표(MDGs)'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MDGs 달성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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