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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총장, 방한 이틀째 李대통령 예방 등

최종수정 2008.07.04 08:48 기사입력 2008.07.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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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일 방한 이틀째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 예방, 국무총리 및 외교통상부 장관 면담 등 방한 기간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오늘 예정된 국회의장 예방은 사실상 무산됐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대통령 주최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유엔에 대한 기여를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특히 한국군의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국내상황보다는 국제사회 문제를 의제로 선택한 것이다.

반총장의 국회의장 예방은 18대 국회가 개원조차 하지 못해 반총장을 반겨줄 국회의장 자리가 여전히 공석임에 따라 사실상 일정에서 제외됐다.

사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유엔 관련기구 행사 참석차 국회 본청에 들러 국회의장을 예방할 계획이었다.

이에 반 총장은 국회 본청에 들르지 않고 의원회관에서 유엔 세계관광기구스텝재단(이사장 도영심) 주관으로 열리는 '기후변화와 새천년개발목표' 연설회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친정인 외교부 청사를 방문, 유명환 외교부장관과의 면담을 가진 뒤 외교부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격력의 뜻을 전한다.

외교부는 최근 쇠고기 파동과 북핵 6자회담, 부시의 방한 문제 등 한꺼번에 쏟아지는 굵직굵직한 외교현안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가운데 반 총장의 방문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후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만나 기후변화, 식량위기, 인도적 지원 등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어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반 총장은 5일에는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 청주대에서 열리는 모의유엔총회에 참석하고 6일 김하중 통일부 장관과 조찬을 함께한 뒤 7일 오전 일본으로 건너가 G8(선진 8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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