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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高高.. 은행들, 모기지론 GO GO!

최종수정 2008.07.02 16:57 기사입력 2008.07.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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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대에 육박한 가운데 은행들이 너도나도 모기지론 판매에 나서고 있다.

2일 은행권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대구은행이 최근 인터넷 전용 주택대출 상품인 'e-모기지론' 판매를 시작했고 부산은행도 1일부터 서울보증보험과 모기지보험 협약을 맺고 아파트 가격의 80%까지 '플러스 장기모기지론'대출을 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의 경우 종전에 기업은행·농협중앙회·삼성생명·우리은행·하나은행·흥국생명 등 6곳이었던 판매 은행이 외환은행과 대구은행이 가세하면서 8 곳으로 늘었다.

e-모기지론은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취급 비용의 절감으로 금리는 보금자리론보다 0.2% 포인트 가량 낮아 10년 만기의 경우 최저 6.6%에 빌릴 수 있다.

대구은행은 지방 은행 최초로 e-모기지론 판매에 나선 경우다. 아파트(또는 주택)를 담보로 제공하는 소득이 있는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인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거치기간(최장 3년 이내) 포함 10년에서 3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다른 대형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은 서울 보증보험과 함께 모기지보험 가입시 기존 주택담보대출 한도보다 최고 20% 까지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가령 아파트 가격이 2억원인 경우 종전에는 1억2000만원을 융자 받을 수 있었으나 이 대출을 이용할 경우 1억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은행들의 모기지론 판매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이전에 e-모기지론이 일반 모기지론 상품에 비해 낮은 금리와 수수료로 인해 은행들 사이에서 별 인기를 누리지 못하면서 주로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만 취급돼 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e-모기지론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면서 초반에는 시장성을 염두해 두지 않았던 상당수 은행들이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더군다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시점인 만큼 고객들의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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