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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등급산정 오류 논란 확산(종합)

최종수정 2008.07.02 16:59 기사입력 2008.07.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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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0억달러 규모의 구조화채권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와 관련, 일부 직원들에 대해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번 오류가 신용등급 산정 과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코드 상의 오류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구조화금융 부문장인 노엘 커논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커논 부문장이 무디스가 이번 사태의 파장을 막기위한 희생양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오류는 구조화 금융부문의 일부 업무인 고정비율부채증권(CPDO) 등급 산정과 관련해 발생했다. CPDO는 무디스로부터 지난해 AAA 등급을 받았지만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지수에 대한 투자를 담보로 해 실제로는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무디스는 잘못된 CPDO의 등급을 최고등급으로 유지해오다 올해 들어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것.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자본금의 60%를 잃기도 했다고 FT는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번 사건을 외부기관인 법무법인 설리번 앤 크롬웰에 감사를 의뢰,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어 "내부에서 이번 등급산정과 관련해 오류를 고의적으로 조작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이번에 발생한 문제점을 수정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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