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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배우는 인생을 걸어볼만한 직업"

최종수정 2008.07.02 16:21 기사입력 2008.07.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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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한석규가 배우예찬론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한석규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눈에는 눈 이에는 이'(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유비유필름, 감독 곽경택·안권태, 이하 '눈눈이이') 기자간담회에서 자녀를 연기자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배우라는 직업은 인생을 걸어볼 만한 일이라 생각하고 내 아이들 중 한 명은 물론 자자손손 이 직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라는 일이 사랑의 대상인 동시에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저에게 있어 연기는 사랑하는 여자와 같다"며 "그 여자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가다듬고 가꾸고 평생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라고 연기관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더럽히지 않게 만드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는 점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며 "그 스트레스를 어릴 때부터 취미로 해왔던 낚시로 푼다"고 말했다.

배우라는 직업의 의미에 대한 그의 발언 역시 관심을 모았다. "연기란 건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뗀 한석규는 "배우 한석규도 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하는 연기도 하찮은 일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삶에 전환점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눈눈이이'는 천재적인 지능범과 검거율 100%의 형사반장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 한석규는 동물적인 본능을 앞세워 사건을 해결하는 지독한 성격의 형사 반장으로 출연해 MBA 출신의 천재적인 지능범 안현민 역을 맡은 차승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친구' '태풍'의 곽경택 감독과 '우리형'의 안권태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눈눈이이'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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