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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 토공사장 "주공과 통합문제 타당성 없다"

최종수정 2008.07.02 15:27 기사입력 2008.07.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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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신임사장은 2일 주공과의 통합과 관련 "본연의 설립목적과 업무에 충실한다면 단독적인 존립이나 후통합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임시장은 이날 토지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사사로운 감정과 개인적인 이해도를 떠나 국민의 복지와 공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가 원가절감, 업무중복 문제 등으로 큰 흐름에서 두 공사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주공측도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찬성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설립목적과 업무에 충실하다보면 통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현재 공공부문의 개혁을 앞두고 정치적인 환경, 사회적인 분위기는 토공에 유리하다고 볼수 없다"며 "앞으로 많은 시련과 인내, 이를 극복할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땅장사를 한다는 국민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토공이 많은 일을 해오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모순점, 문제점들로 인해 국민들은 땅장사를 한다는 이미지와 분양원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값싸고 좋은 용지를 제공하는 등 설립목적에 따라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일부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부분이 있겠지만 해외진출 등 신성장동력에 매진하면서 무리한 감축은 지양하겠다"며 "각 부서에 업무보고를 받아본 후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인사정책과 관련해선 "직업별, 지역별 편중된 왜곡인사는 지양하고 적절한 인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도덕성 평가를 중요시하는 등 부조리 문제도 간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토공 노조는 통합과 관련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는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한다"며 통합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날 이종상 신임사장의 취임식에 앞서 이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토공과 주공의 통합문제는 수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다"며 "국력낭비만을 초래하는 소모적 논쟁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공기업으로서 국가와 국민경제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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