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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경제운용] 정부, 경제성장률 4.7%로 대폭 낮춰

최종수정 2008.07.02 15:52 기사입력 2008.07.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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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6% 내외에서 4%대 후반으로 낮추고 취업자 증가수도 35만명 내외에서 20만명 내외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정부는 2일 올해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새 정부의 성장 목표는 6% 내외였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급격이 오르고 세계경제의 성장둔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환율 또한 상

승했다"며 "이같은 대외 여건 악화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대 후반으로 수정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분석에 따르면 세계경제 성장이 4.1%에서 3.7%로 둔화돼 0.4%포인트, 국제유가 상승으로 0.8%포인트, 원화 환율이 상승해 0.2%포인트가 빠져 대외 여건 악화

로만 총 1.0%포인트가 감소됐다. 또한 제도개선이 지연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0.2%포인트, 시장금리 상승으로 0.1%포인트가 빠져 총 0.3%포인트가 감소됐다.

재정부는 이같은 이유로 지난 전망치 6% 내외에서 1.3%포인트가 빠져 올해 경제성장률이 4.7%내외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4.1%), 한국경제연구원(4.2%), 경제협력개발기구(4.3%), 한국은행.LG경제연구원(4.6%)의 전망치에 비해서는 높고 한국개발연구원(4.8%), 현대경제연

구원(4.9%)보다는 낮으며 삼성경제연구소와는 같다.

또한 재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3월 목표치보다는 1.2%포인트 내외 상승한 4.5% 내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국제유가 상황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월별 5~6%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 증가와 여행수지 적자로 인해 적자 규모가 3월 목표치보다 30억 달러 내외 늘어난 10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

로 전망했다.

연간 취업자 증가 수는 고유가와 내수부진 등 경기 요인과 비정규직 감소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 요인으로 3월의 목표치보다 15만명 내외가 준 20만명 내외에 그칠 것으

로 예상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국제유가 및 곡물가·원자재가 상승으로 올해 성장률, 물가,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를 재조정했다"며 "3월 제시한 수치는 정부의

목표치였고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현실을 감안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고 세계 경제둔화가 완화될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 등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계속하면 국내 경제도 정상적인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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