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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덕 주공사장 "중대형아파트는 민간이 지어야"(종합)

최종수정 2008.07.02 15:24 기사입력 2008.07.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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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덕 주공 사장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신임사장이 2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중대형아파트는 건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하위 20% 이하층인 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고품질·저가격 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한다"며 "임대 후 분양전환 아파트와 소형아파트를 저가의 고품질로 많이 지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되는 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아파트속에 자연을 끌어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해 향후 주공의 주택정책이 변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는 건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대형아파트는 민간건설사업자가 지어야 하는 부분으로 민간에 맡겨야 한다"며 "85㎡초과 아파트는 건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중소형은 주거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가진 취임사에서 최 사장은 앞으로 추진할 3가지 역점 정책 방향을 밝혔다.

그는 "주택은 의·식과 교육, 의료와 함께 국민생활 5대 기본요소"라고 강조, 주택공사 본연의 업무인 주거의 최저기준 보장을 위해 세 가지 문제해결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고품질·저가격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 총 가구 중 하위 20%는 월 평균소득이 90만원에 불과하고, 바로 위 계층 20%는 200만원 수준"이라며 "서민들이 마음편하게 살 수 있는 고품질·저가격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주택공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1년에 수조원씩 부채가 늘어나는 등 현재 구조는 문제가 있고, 국가 지원금 확대나 수익사업을 통한 자체수익 확대는 한계가 있다"며 "이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20을 10으로 나누거나 10을 5로 나누거나 결과는 같지만 방법이나 과정은 다를 수 있다"며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머릿속에 그려놓은 이에 대한 그림들을 향후 임직원들과 토론 및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통폐합 및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공기업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다만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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