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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양당 전당대회, 막판 변수에 올인

최종수정 2008.07.02 11:11 기사입력 2008.07.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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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양당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을 둘러싸고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들의 신경전도 점입가경이다.

쇠고기 파문으로 18대 국회가 한달이상 공전하면서 국민의 관심속에서 멀어진 양당 전당대회지만 내부 다툼은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것.

국민적 지지와 인기는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와 추미애 통합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대의원표등 결국 승부는 조직력에서 갈릴 것으로 보여 각각 박희태, 정세균 후보에게 밀리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각각 3일과 6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나라당 D-1= 한나라당에서는 '당심' 박희태 후보가 '민심' 정몽준 후보를 누르고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변수도 만만치 않다. 정 의원 측은 "자체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 박희태 전 의원에게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30%가 반영되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인2표제에서 친이"친박계가 정략적으로 한표씩 밀어준다면 허태열 후보가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위 다툼은 대혼전 양상이다. 허 의원은 1순위에서 친박 진영의 지지를 받는 반면, 공성진 의원은 2순위에서 친이 진영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최고위원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당내기류도 크게 달라진 전망이다.
만일 박희태 후보가 대표가 되고 공성진 박순자 후보가 최고위원에 진입한다면 당은 이명박계가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허태열 또는 정몽준 후보가 대표가 되고, 김성조 후보까지 최고위원에 진입한다면 당은 대통령과 다른 독자적 노선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丁-秋의 한판승부= 통합민주당의 전당대회 투어는 1일 텃밭인 광주 전남대회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보름동안의 전국 투어에서 추미애 의원은 지난 열린 우리당 책임론을 앞세워 정세균 후보를 집중 공격했고, 정세균 후보는 당이 어수선할수록 '화합과 안정' 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한치 양보 없는 신경전을 이어갔다.

당 안팎에서는 조직력을 갖춘 정세균 의원이 이대로 골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추의원측은 '이제 시작' 이라는 입장이다.

추미애 의원 측 김정현 공보 특보는 "추미애 의원이 (당권 경쟁에) 늦게 뛰어들었고, 정세균 후보가 지역운영위원장을 줄세워 밀리는 게 사실이다" 면서 "하지만 선대위도 출범했고, 뒤집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제 시작이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 변수는 추미애 후보와 정대철 후보의 단일화. 양측은 단일화에는 합의했으나, 그 방식을 두고서는 아직 의견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자체 여론조사상 우위를 주장하며 자신으로의 단일화 입장을 펴고 있어 자칫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수도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

하지만 정세균 후보측은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도 대세에는 영향이 없다며 느긋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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