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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장 "세계 20위권 기술대학 비상"

최종수정 2008.07.02 09:53 기사입력 2008.07.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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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굉음과 함께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늘로 솟구친 우주선은 얼마 후 조그만 점이 돼 시야에서 사라졌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린'2008 항공과학 영재교실'의 풍경이다. 사천시 거주 고등학생 41명을 대상으로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주최로 개최된 영재교실은 대한민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 씨에 대한 얘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교실 뒤편 창문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학생들의 질문 공세를 지켜보고 있는 이가 있었다. 그는 사천시내의 유일한 대학이자, 한국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에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을 이끌고 있는 이영희 학장이다.

이 학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비전을 갖고 사천시와 쌍방향 지원체제를 이뤄, 인재양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이 학장이 말하는 항공우주산업은 '종합선물세트'. 사탕, 과자, 젤리 등 전 종목 군것질거리들이 가득한 '종합선물세트'처럼 "기계, 전자, 전기, 통신 등 전 종목 산업이 고집적도를 갖고 구축되는 최첨단 종합 산업이 항공우주산업"이란 것.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닮았다"며 특유의 미소를 선사한 그는 "경상남도 사천시는 국가 항공산업 육성시책에 따라 항공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한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책전문교육기관이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은 항공기계, 정비, 전기, 전자, 메카트로닉스, 정보통신과 등 항공산업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학과 구축,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 학장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대학은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며, 이는 곧 대학의 존립가치 상실을 의미한다"며 "교육과정의 개발, 교육훈련 장비의 도입계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산업체 전문가들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학장은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 받아 재학 중 항공종사자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2년제 전문대학이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이란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은 2001년 개교 후부터 2003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엔진 시운전실, 풍동실험실, 실습용 항공기 및 엔진 등에 첨단 장비를 구비했다. 2006년부터는 3개년 계획으로 2차 학과 특성화 계획을 수립, 장비 및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학장은 'KAPC 2020'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KAPC 2020'은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의 중장기 로드맵이다. 이에 따르면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은 2009년까지 국내 헬기산업 성장 추세에 맞춰 헬기 교육 과정을 전략 도입할 계획이다. 예산 10억원도 이미 확보했다. 이후 경상남도의 항공단지 특화계획에 의거 활주로 건설을 마무리 짓고 항공조종분야, 항공관제분야의 인력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 학장은 이에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은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기술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꿈을 갖자' '노력하자' '뜻을 이루자'라는 학훈에 따라 하늘을 넘어 우주로 날아오를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의 미래를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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