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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엔 원래 트랜스지방이 없다고?

최종수정 2008.07.02 09:04 기사입력 2008.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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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용유업체들이 애당초 들어있지도 않은 트랜스지방으로 고가마케팅을 펼쳐 고물가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식품가격의 국내외 가격격차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식용유의 경우 구매력지수(PPP)를 놓고 비교했을 때, G7선진국 국가들에 비해 42.5%, 미국에 비해 38.3%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산 식용유 가격이 특히 비싼 이유로 몇몇 업체의 독과점 시장 형성, 고가 마케팅 등을 들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식용유 시장 가운데 대두유는 CJ제일제당이 82%, 옥수수유는 사조해표가 57%를 차지하는 등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특히 이들 식용유 업체들이 모든 액상 식물성 식용유에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급식용유에만 없는 것처럼 강조, 고가에 식용유를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애당초 들어있지도 않은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이제야 제거된 것처럼 과대광고를 했다는 것.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원 주장과 달리 대두유 시장에서 CJ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라며 “대두유시장은 진입장벽이 없는 완전경쟁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급 식용유가 G7국가들에 비해 특히 비싼 이유는 이들 국가와 달리 우리는 원료를 100%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랜스지방과 관련된 과장 광고에 대해선 “식용유 업체들이 앞장서서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으로 마케팅을 펼친 적은 없다”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고급식용유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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