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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수출증가세 지속이 어느 때보다 중요"(종합)

최종수정 2008.07.02 10:49 기사입력 2008.07.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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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무역수지가 57억달러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하반기 무역수지가 38억달러 흑자에 그치며 연간 무역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추정했다. 이는 하반기 국제유가가 120달러 수준을 기준으로 한 전망치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2일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레인콤 등 수출 기업과 수출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하반기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하반기 대내외 무역환경을 반영하여 올해 무역수지를 재전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연간 수출 4150억달러, 수입 4020억달러로 13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했으나 이 자리에서 수출 4355억달러, 수입 4374억달러로 연간 19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는 146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1997년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것.

이윤호 장관은 "내우외환이라고 할만큼 수출입 무역을 제외하고는 우리 경제가 급속히 어려움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수출입 무역이 유일하게 우리경제를 뒷받침하는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계속 유지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수출입업계를 독려했다.

그는 "올 상반기 57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은 고유가로 인한 추가적 부담 때문"이라며 "수출은 하반기에도 중국 등 개도국 고성장세에 힘입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호 장관은 하반기 무역수지 전망에 대해 30억~40억달러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 화물연대 파업에도 불구하고 2억달러 적자에 그쳤다. 파업으로 인한 공백기간을 수출, 물류업체가 열심히 메워줬다는 반증"이라며 "연간 20억달러 적자야 수출입업계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면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가가 큰 변수이기는 하지만 크게 오르지 않고 현 유가 수준을 보인다면 적자를 최소화하고, 가능하면 흑자를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유가가 110달러 수준을 보인다면 연간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나 반대로 하반기에 유가가 평균 130달러으로 높아진다면 연간 무역수지 적자 폭은 62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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