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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감소폭 현저히 줄어 '안정세'

최종수정 2008.07.02 07:30 기사입력 2008.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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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째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감소폭은 현저히 줄어들어 한은의 외화 운용수익이 다시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6월말 외환보유액'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581억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1억달러가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말 260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37억 6000만달러가 감소, 5월말 2582억원으로 22억 8000만 달러 감소를 보이면서 감소세를 석달째 이어왔다. 다만 감소액은 6월말 1억달러 감소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국제기획팀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IMF때 발행한 외평채의 원리금 상환 등에 따른 부채 감소로 인한 특별 요인이 30억 달러 정도 작용하면서 줄어든 것"이라면서 "6월 외환보유액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이종통화의 달러 대비 강세와 기타 통화 달러환산액이 플러스 요인으로 나타나면서 한은의 스왑 참여 등 시장 안정화 조치가 운용수익 및 환율 변동분 범위 내에서 움직인데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332억 6000만 달러가 90.4%를 차지했으며 예치금 243억 2000만 달러(9.4%), IMF가맹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 수시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 3억 5000만 달러(0.1%)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5월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1조 6822억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351억 달러 증가했고 러시아가 5474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79억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은 9970억달러로 68억달러 감소, 한국이 2582억 달러로 23억 달러 감소, 싱가포르가 1758억달러로 17억달러 감소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경상 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일정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월중 변동폭이 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대외 요인에 의한 감소폭도 적은 편이며 꾸준히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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