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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왜 텍사스 오스틴을 택했을까?

최종수정 2009.02.02 15:04 기사입력 2008.07.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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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교육수준.. 우수인력 확보 쉬워서

[2008 기업들이 뛴다] 미국을 가다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도 텍사스 오스틴에 공장을 지은 이유는 단연, 인재 확보에 있었다.

반도체라는 산업이 고급 핵심 브레인들로 구성돼야하기 때문에 텍사스주의 오스틴을 선택했다.

텍사스의 교육수준이 높다는 점과 오스틴에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몰려 있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이 곳에 공장을 짓게 됐다.

삼성전자가 처음 들어섰을만해도 주민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거의 인식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딜가든 '삼성'하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 정도로 고용창출과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핸드폰과 TV 제품들이 미국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이 '삼성'을 알리게 된 가장 큰 이유다.

오스틴공장에는 20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함께 어우려져 일한다. 그 중 100명 정도가 주재원이다. 지난해 제2공장을 준공하면서 주재원이 보강됐지만 안정화되면 주재원 수를 점차 줄여나가 현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다인종이 일하는 곳이라는 점도 감안, 점심시간에는 한식, 중식, 양식 등으로 나눠 입맛에 맞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처음 삼성전자 공장을 지었을때 직원들은 임원이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미국인이 한국인 밑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작용했지만 이제는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임원이 될 수 있고, 한국인, 미국인이라는 영역을 넘어 삼성전자 직원으로 일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올해 이건희 회장의 퇴임과 관련해서도 미국 임직원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중요한 의사 결정은 이건희 회장이 맡아 했었지만 삼성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실하게 구축돼 왔기 때문에 경영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생각하기 때문.

삼성전자는 앞으로 오스틴공장을 더욱 현지화 시켜 주도적으로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다.

안종용 미국법인 부장은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술만이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 브레인들의 기술집약과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철저한 보안이 첫째도, 둘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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