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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 곁다리일 뿐"

최종수정 2008.06.30 15:45 기사입력 2008.06.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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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정진영이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표현에 "난 단지 곁다리일 뿐"이라고 겸손을 말을 남겼다.

정진영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님은 먼곳에'(제작 타이거픽쳐스·영화사 아침, 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나를 가리켜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말하는 건 영광이지만 사실 난 곁다리에 불과할 뿐"이라며 "이준익 감독이 계속 나를 캐스팅하는 이유는 평소 내가 감독님께 잘해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이어 "'황산벌' 때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처음 출연했는데 그땐 10년 전 아무도 안 본 영화를 만든 감독이 영화사 대표를 하다 빚을 지고 궁지에 몰려 영화를 만든다기에 처음엔 미덥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황산벌'은 '달마야 놀자'를 제작했던 영화사 대표와 제작팀의 영화 정신을 믿고 출연한 것인데 이제는 내가 이준익 감독의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영화를 만들면 만들수록 점점 더 실력이 좋아지는 현재진행형 감독"이라고 이준익 감독을 치켜세웠다.

김추자의 동명 히트곡을 제목으로 택한 '님은 먼곳에'는 베트남전에 자원한 남편을 찾아 먼 길을 떠난 한 여자의 여정을 그린 전쟁 휴먼드라마. '왕의 남자'로 1000만 신화를 이룩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정진영 외에 수애, 정경호,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

정진영은 사기와 횡령, 배임을 일삼는 빚쟁이 밴드마스터 정만으로 출연하고 정만의 꾀임에 베트남 위문공연단 보컬을 맡게 된 순이 역은 수애가 맡았다.

'님은 먼곳에'는 7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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