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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지망생 출신 배우 성공시대?…수애 김아중

최종수정 2008.06.30 15:20 기사입력 2008.06.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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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수애 김아중 김선아 박신혜.'
예전 가수를 준비했던 연기자들이다. 한마디로 '가수가 될 뻔했던 연기자들' 혹은 '연기로 인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사람들'이다.
수애, 김아중, 김선아(왼쪽부터)

이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각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예전에 자신이 가수 지망생 출신이었음을 못내 어색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가요계나 영화계나 모두 백지 한장 차이라는 점을 이들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수애는 오는 7월말 개봉하는 영화 '님은 먼곳에'에 주인공 순이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월남으로 파병된 남편을 찾기위해 위문단의 리드싱어가 돼서 베트남으로 떠난다.
자연히 가수 역할은 그의 몫이고 '가창력이 있고 없음'으로 해서 연기의 빛이 발하는 것은 자명한 일.

물론 수애는 평소 자신은 '몸치' '음치'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한때 가수를 준비했던 가수지망생으로, 이번 영화에 임하는 그의 다짐은 예전과 사뭇 달랐다.

그는 30일 열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영화에서 주인공 순이가 노래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자신감을 가졌었다. 물론 이준익 감독께서 '생각'으로 영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해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지난 2006년말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통렬히 비판하며 빅히트를 기록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이 영화의 성공으로 한국의 몇 안되는 톱클래스 여자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것.

그 역시 한때 가수 준비를 했던 가수지망생 출신으로 가수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영화에 잘 녹여냄으로써 영화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근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코믹하면서도 당찬 캐리어우먼을 연기하고 있는 김선아는 한때 국민그룹 god의 멤버가 될뻔 사연으로 유명하다. 만약 그가 가수가 됐다면 지금쯤 솔로가수가 돼 무대에 올랐을 것이다.

MBC주말드라마 '깍두기'에서 여자주인공으로 출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신혜 역시 왕년에 가수지망생 출신이다. 그 역시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로 한때 가수 이승환 사무실에서 노래 연습에 몰두하던 경력이 있다.

그는 이승환 음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과연 이들은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영화 '님은 먼곳에'를 계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연습생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이번에도 이어질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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