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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한때 가수지망생이었으나 지금은 음치에 몸치"

최종수정 2008.06.30 14:58 기사입력 2008.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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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수애가 한때 그룹 멤버로서 가수 데뷔를 준비했으나 실제로는 음치에 몸치라고 고백했다.

수애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님은 먼곳에'(제작 타이거픽쳐스·영화사 아침, 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름도 없는 그룹 멤버로 잠시 가수 데뷔를 준비한 적이 있지만 제가 처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음치에 몸치다"라고 밝혔다.

극중 베트남전쟁에 뛰어든 남편을 찾아 위문공연단 가수로 변신해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여자 순이로 출연한 수애는 "감독님과 노래방도 함께 가고 클럽도 같이 간 덕분에 노래와 춤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추자의 동명 히트곡을 제목으로 택한 '님은 먼곳에'는 베트남전에 자원한 남편을 찾아 먼 길을 떠난 한 여자의 여정을 그린 전쟁 휴먼드라마. '왕의 남자'로 1000만 신화를 이룩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

엄태웅은 극중 순이의 남편 상길 역을 맡아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한없이 나약한 자신의 존재를 깨닫는 군인을 연기한다. 빚쟁이 밴드마스터 정만으로는 정진영이 출연하고 순이를 옆에서 지켜주는 밴드 멤버 용득 역은 정경호가 맡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촬영한 '나의 결혼원정기'에 이어 태국에서 촬영한 '님은 먼곳에'에 출연한 수애는 "해외 로케이션 영화를 계속 찍게 되는 건 우연의 일치"라며 "70년대가 배경인 작품의 여주인공이나 '나의 결혼원정기'의 탈북자 역할 등에 자꾸 캐스팅되는 건 내가 촌스럽고 올드하게 생겨서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한 "처음에는 내가 감히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연기에 임했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확신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수애가 열연한 '님은 먼곳에'는 7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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