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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추격자'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능성 제시

최종수정 2008.06.27 23:51 기사입력 2008.06.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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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추격자'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등 5관왕을 차지한 것. '추격자'는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이날 남우주연상, 감독상, 기획상, 촬영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상복 터진 '추격자'의 수상 경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25일 진행된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연출을 맡은 나홍진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그 사이 '추격자'는 칸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스크리닝(심야상영) 부문 상영작에도 초청돼 엄청난 호응를 얻었고, 국내 관객 500만 명을 넘기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입봉작으로 이렇게 큰 영광을 차지하는 것은 부척 드문 경우.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면서 한 무대에 오른 '추격자'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한국영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열심히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윤석은 수상소감에서 "작년에 대종상 조연상을 받았다. 몇 년 뒤에 주연상을 받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받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하)정우야, 나를 빛나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내가 너를 빛나게 해줄 날도 있겠지. 지옥 같았지만 나홍진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추격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소외됐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에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향후 한국 영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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