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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언론단체, 언론사 압박에 '우려'표시

최종수정 2008.06.27 20:40 기사입력 2008.06.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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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27일 촛불집회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 기자가 폭행을 당하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사옥이 물리적 피해를 본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시위대든, 진압경찰이든 그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쇠고기 고시의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대도, 공권력의 전면에 서있는 경찰도 언론인과 시민들에 대한 폭력 행사는 자신들의 입장과 존재 이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언론인, 언론사에 대해 자신들의 불만을 폭력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결코 있어선 안된다"며 "언론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평화적이고 합법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성숙한 시민의 자세며, 일부 언론에 대해 지금과 같은 폭력적 방식으로 대하는 것은 애초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위해 치켜든 '촛불'의 순수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언론인협회(IPI)도 최근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상대로 네티즌들이 펼치고 있는 광고 불매운동을 비롯한 압력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IPI는 26일 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체불명의 네티즌이 광고주를 괴롭혀 이들 신문의 광고를 철회하도록 전화공세를 펼 뿐만아니라 모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스티커와 전단을 뿌리는 등 다양한 수단으로 3대 신문사의 편집방향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우리는 최근 조.중.동 등 한국의 독립적인 언론사에 가해지고 있는 압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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