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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차 촛불집회]7시30분부터 1만여명 집회 시작

최종수정 2008.06.27 23:10 기사입력 2008.06.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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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교통통제 안돼 늦게 시작..천막 철거 규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제51차 촛불집회가 당초 계획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30분부터 경복궁 대한문 앞에서 본격 개최됐다.
 
이날 집회는 집회 현장 주변 교통 통제가 사전에 이뤄지지 않아 다소 늦어졌다.
 
약 1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시작된 이날 집회는 오후 3시10분부터 진행된 서울시청 앞 광장 천막 강제 철거에 대한 규탄으로 시작됐다.
 
주최측은 "오늘 있었던 서울시의 천막 강제 철거는 너무나 폭력적이었을뿐 아니라 일부 시민을 연행하기도 했다"며 "폭력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집회는 정부가 시위자들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어서 양측간 격렬한 충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는 야간 도로점거 집회 및 시위가 명백한 불법행위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시위자들을 압박했고, 경찰은 폭력 시위자에 대해서는 형광색소를 탄 물을 뿌려 끝까지 추적, 색출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경찰은 시위가 폭력적으로 번질 경우 물에 최루액을 섞어 살수차를 이용해 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전국 40개 검찰청 66명의 공안 부장검사들도 오는 30일 촛불집회와 관련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하는 등 정부의 방침이 강경대응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정부의 이런 강경 대응 방침이 시위대를 자극해 오히려 시위가 더욱 과격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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