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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경기지역 냉동창고서 출하 저지 투쟁

최종수정 2008.06.27 17:43 기사입력 2008.06.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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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지역 냉동창고 9곳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운송 저지에 나서 일부 창고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민노총 소속 공공운수연맹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용인시 농서동 강동 제2냉장 앞에 집결해 미국산 쇠고기 운송저지 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전 11시 45분께 정문을 통해 창고 진입을 시도하다 창고 직원과 경찰이 이를 저지하자 10여분 동안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3시간 가량 건물 밖을 돌며 시위를 벌이다 오후 3시 30분께 해산했다.

공공운수연맹 소속 10여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관보 게재된 26일부터 강동제2냉장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전날 인간 띠 잇기 시위를 벌인 3번 국도변의 광주시 실촌읍 견우물류에서도 보건의료노조 30여명이 오전 10시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출하 저지 시위를 재개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드림파마 냉동창고 검역현장을 방문해 26분동안 일대를 둘러봤으며 경찰이 민노총 시위대의 접근을 막아 충돌은 없었다.

이날 용인과 광주, 이천, 화성 등 경기 남부의 냉동창고 12곳에 민노총 산별 조직별로 모두 300여명이 운송저지 시위를 벌인 뒤 서울 촛불집회 참여를 위해 오후에 대부분 상경했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은 용인(4개).광주(4개).이천(1개) 소재 9개 냉동창고에 9개 팀(2인 1조)의 검역관을 파견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검역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 이후 경기 남부지역 12개 냉동창고에는 13t∼500t씩 모두 2066t의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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