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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폭행 '진실게임' 논란..누가 때렸나

최종수정 2008.06.27 18:03 기사입력 2008.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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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통합민주당 의원이 27일 새벽 촛불집회 현장에서 경찰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측은 오히려 안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진실게임'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새벽 1시경 세종로 광화문빌딩 앞 대로에서 강기정 이종걸 의원 등 7명과 함께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포위돼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오전 의원총회에 출석해 "경찰에게 '나는 국회의원이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계속 차이고 밟히고 끌려다니며 욕설을 들었다"고 말했다.

조정식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고 의원임을 밝혔는데도 경찰이 '의원이면 다냐'라는 막말과 함께 집단폭행을 자행했다"며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모 의원이 기동대장을 두드려서 턱이 나갔다'고 주장하지만 허위 보고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찰은 "안 의원이 경찰을 폭행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대치하던 신모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모 상경을 폭행했고 경찰이 이 신모씨를 검거하려고 하자 시위대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안 의원이 이를 제지하면서 김모 상경의 얼굴과 몸을 주먹으로 때렸다.

전경 대원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안 의원을 붙잡자 안 의원이 "나는 국회의원이다"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는 것.

민주당은 이날 오후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 하는 등 최대한 이 문제를 이슈화해 나갈 예정이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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